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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우공이산(愚公移山) 故노무현 대통령님의 향기 봉화마을을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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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누군가 죽고난후 크게 울어본건 내 기억에 지금까지 두번째다

친가 외가 통틀어 단 한명밖에 없었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그리고...

故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셨을때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냥 눈물이 막 나더라

나랑 피한방울 안섞이고 말한번 해본적 없고 그냥 TV에 나오는 우리나라 대통령이셨는데

서거 소식에 그냥 눈물이 막나더라...

여기가 바로 부엉이바위다 봉화마을 주차장에서 보면 왼편에 보인다

이분이 서거하셨을때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진다

왜울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 임에도 불구하고

강자에게 굽히지않은 강함과 약자에겐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셨던 분

조선건국이래 가장 겸손한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이든다

참고로 난 좌,우, 여당,야당 안따진다 중도라 생각한다

이분이 이루신 민주주의 업적은 난 크게 신경안쓴다

내가 이분에게 눈물을 흘린건 과거의 행동이 아닌 지금 현재의 행동에서 나오는 모습때문에

눈물을 흘린것이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가 중요하며 현재가 곧 미래다

운좋게 시간이 맞아떨어져서 봉화마을 외곽을 다둘러보고

실내까지 다 구경할수 있었다

첫입구에 있는 감나무

그리고 생전에 타셨던 자동차가 차고에 보관되어 있었다

故노무현 대통령님이 지내셨던 집과 마당

그 앞에 있던 모과나무

와 이게 얼마만에 보는 모과나무인지 떨어진 모과 두개 줏어서 집에 가지고 왔다

이 모과나무는 이 자리에서서 대통령님의 얼굴,표정,마음을 모두 보았을것이다

집을 지을때도 건축가와 상의해서 같이 지으셨다

그당시 자필로된 내용이 전시 되어있다

글씨,그림이 거의 작품수준

거실에 있는 故노무현 대통령님의 좌우명

우공이산(愚公移山)

◎글자풀이:어리석을 우(愚 yú), 공변될 공(公 gōng), 옮길 이(移 yí), 뫼 산(山 shān).

◎뜻풀이: ①어려움을 무릅쓰고 꾸준히 노력하면 큰 산도 옮길수 있다.

②어떠한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고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성공한다.

③하자고 마음 먹으면 못 해낼 일이 없다.

 

◎유래: 옛날 기주(冀州)의 남쪽 황하(黃河)의 북쪽지역에 태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라 부르는 두개의 큰 산이 있었다. 두 산은 높이가 수천장에 이르고 주변 7백여리에 뻗어 있었다.

북산기슭에 우공(愚公)이라 부르는 거의 구순에 이르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이들 일가는 앞을 가로막은 두 산 때문에 외부로 드나들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어느날 우공이 집식구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두 산을 파 없애고 상주(象州)까지 거쳐 한수(漢水)이남에 이르는 길을 내려고 한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하냐?”

모두들 좋은 생각이라면서 당장 착수하자고 했으나 우공의 아내만은 근심어린 어조로 말했다. “당신 이 연세에 작은 언덕도 파내기 힘들텐데 어찌 태항산과 왕옥산을 퍼헤친단 말이예요? 그리고 파낸 돌과 흙은 어찌 하려구요?”

우공은 산에서 파낸 돌과 흙은 발해(渤海)에 버리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때부터 우공과 가족들은 산을 파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추운 겨울날에도 이들은 날마다 산을 파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느 하루는 황하가에 사는 지수(智叟)라는 노인이 왔다가 이들이 산을 파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권고했다. “노인장, 이건 너무나 무모한 짓입니다. 이렇게 연세가 많고 기력도 떨어져 산속의 풀도 뽑지 못할것 같은데 이토록 많은 흙과 돌을 파내는 일을 어찌 해낸단 말입니까?”

이에 우공이 답했다. “나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 허나 내가 죽으면 아들이 계속하면 된다네. 아들이 또 손자를 낳고 그 손자가 또 아들을 낳으면 대대로 이어갈수 있지 않은가? 우리는 대대로 끊임없이 산을 파낼수 있고 이 두 산은 더는 자라지 않으니 어느날엔가는 다 파내지 않겠나.”

이에 지수노인은 더는 할말을 찾지 못했다.

이 일을 산과 바다의 신이 알게 되었고 이를 옥황상제에게 고했다. 옥황상제는 우공의 결심과 행동에 크게 감명을 받아 힘장수신을 보내 태행산과 왕옥산을 옮겨 그중 하나는 삭동(朔東)에 두고 다른 하나는 옹남(雍南)에 놓아 두었다고 한다.

故노무현 대통령님 집 구조는 요렇게 생겼다

시간이 잘맞아서 모두 다 둘러볼수 있었다

다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같이 한컷!

봉화마을 대통령님 집 앞마당에서 가져온 모과열매

노무현표 우공이산

Never give up

강자에게 꺽이지 않은 강함과 약자에게는 한없이 소통으로 이끌어 주신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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